최근 난리가 난 일이 있습니다. 남양유업의 제품 중 하나가 코로나 억제효과가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결과 불가리스로 알려진 그 제품은 전국적으로 마트에서 불티나듯 팔렸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유제품 하나 먹는다고 코로나 억제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진작에 알지 않았을까, 혹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난리가 나야 정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관이 그 제품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현재 그 제품의 이름은 불가리스로 인터넷 상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남양유업의 주가 변동
그래프를 보시면 알겠지만 매우짧은 기간에 거의 2연속 상한가를 가버린 모습입니다. 그만큼 이 소식에 대한 파장이 엄청났다는 건데요, 이에 개인투자자들 또한 많이 매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남양유업의 주가를 이렇게 단기간에 올린 그 소식은 과연 사실일까요?
남양유업 제품 코로나 억제효과?
먼저 결과만을 말씀드리자면 현재로써는 정확히 밝혀진 사실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 일로 많은 말이 나오자 남양유업에서는 인체를 상대로 연구를 진행하지 않았고, 세포 단위 시험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에 공정위에서는 주가를 올리기 위한 목적이 있었는지, 남양유업 임직원들의 최근 매수 매도 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식약처에서는 이렇게 특정 제품을 콕 찝어 그 효과를 주제로 학술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식품 표시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저 소식을 듣고 불가리스를 비롯한 다른 제품 등을 급하게 구매하신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로써는 그 제품의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었다고 믿기는 힘든 상황이며, 그렇다고 아예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포 단위 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인체를 대상으로 시험했을 때 어떤 결과값이 나오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은 진행하지 않았기에, 만약 추후에 남양유업에서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면 또 이야기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불가리스가 인체에 들어간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는 알기 힘든 상황입니다. 코로나에 관련된 사항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우 관심도가 높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정부기관에서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니, 당장은 그 제품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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