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장 마감 했습니다.
어떤분들은 현재 굉장히 긴장한 상태일 것이고, 어떤 분들은 지루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근 코스피는 엄청난 상승을 보였었죠? 역사적 신고점을 갱신하며 동학개미들의 의욕이 활활 불탔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 매수타이밍을 재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 글에 담아보았으니 가볍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시장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하여 코스피의 대형주들이 엄청난 상승을 보였기에 그 동안 주식에 부정적이던 사람들도 주식에 많이 관심을 가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에 부정적이던 사람들의 생각은 대형주는 잘 오르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테마주 혹은 시가총액이
적은 주식에 손을 대서 대박을 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코스피의 움직이 그 편견을 깨주었던 것 같아서
앞으로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바뀌어 금융선진국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니 몹시 기쁩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무리 좋은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급등을 했으면 당연히 조정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전에 주식을 하지 않던 사람들은 이번 조정에 불안감 혹은 심하게는 공포감을 느끼기도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주식 시장이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너도나도 펀드, 예금 혹은 적금 등을 해지하고 주식에 투자한 분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투자를 하자마자 조정을 받으니 겁이 날 만도 하지요.
위 사진은 개인들의 증시자금동향인데요 조정을 받으니 다들 겁을 먹고 자금을 회수하는 형태가 조금씩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조정은 왜 하필 지금, 그리고 누가 일으켰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조정의 원인으로는 기관의 매도가 유력하게 꼽히기도 하는데요,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기관은 왜 매도를 했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다음에도 대응을 할 수 있으며
주식시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관이나 그 이외의 단체들은 차익실현을 반드시 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조금씩 정리하는 형태로 분할매도를 진행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조금씩 매수를 진행하는 분할매수를 합니다.
이 방법은 승률이 높은 방법이지요.
그래서 기관은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했기에 계속해서 매도를 진행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주가가 떨어졌으니 기관은 매수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관이 계속 매도를 진행하는 이유를 한 번 말해볼텐데,
여기서부터는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이니 100%맹신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으로는 기관은 언제나 개인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개인들이 겁에 질려 주식을 팔 때 주식을 쓸어담아 저점에 많이 매수를 했으며,
그 주가가 올라 개인들이 너도나도 주식을 매수할 때 엄청난 물량을 매도해서 고점에 팔아치웠습니다.
그 역사가 몇 십년간 유지되었고 기관은 여유로웠겠지요.
그래서 흔히들 주식은 좋은 주식을 저가에 사두고 몇 년간 가만히 놔두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시장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잘 알려진 방법이죠.
시장에 대한 철저한 공부를 한 사람조차도 하루하루의 변동폭에 감정이 흔들려 잘못된 매매를 할 수 있기에
잘 모르는 사람은 그저 가만히 놔두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장은 좀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전문가들이 방송이나 영상을 올려 수 많은 개인들이 좋은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펼쳐졌고,
그러한 교육의 효과로 개인들은 좋은 주식이라면 꾹꾹 눌러담아 몇 년간 가지고 간다는 생각이 장착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강한 매도세를 통해 주가를 급락시켜 개인들을 공포에 빠뜨려 매도하게 만든 후,
저점에 매수하려던 기관들의 작전이 조금 흔들린 것 같습니다.
개인들은 좋은 주식이 떨어질 때 마다 기회라고 생각해 꾸준히 매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관들은 계속해서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조정이 끝난 후 주가가 오를 때에 기관이 보유한 물량이 적기에
기관은 비싼 값에 주식을 매수해야할 것이며,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주식을 계속해서 매수한 개인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졌음에도 꾸준히 엄청난 매도를 진행하는 기관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저는 평소와 달리 이렇게 비정상적인 기관의 매도세가 유지되는 데에는 현명한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꾸준한 매수를 진행해서 주가를 떨어뜨리지 않기에 기관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십년간 먹혔던 방법이 이제는 먹히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기관의 힘이 개인보다 좀 더 강했기에 주가가 조금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형태의 개인들의 투자방식을 보고 기관은 적잖아 당황했을 것이고,
더 이상 매도를 진행했다가는 개인들에게 물량을 모조리 넘겨버리는 사태가 일어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국내 증시 상황은 어떻게 될까?
물론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미 기관들은 엄청난 금액의 주식을 처분했으며, 현재 코스피는 1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습니다.
그 동안 5일 이동평균선에 조차도 닿지 않으며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코스피였기에 적절한 조정이라고 생각하며
다음 주 초반에는 상승을 못 보일 수도 있으나, 그 이후 상승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 위 사진은 1월달에만 제시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입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해외에서도 저평가 되었다는 말이 많으며, 목표주가 또한 현재가격에서 더 높습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세계적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기에 결코 현재 가격이 비싸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이번 시장에서 많은 경험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여나 고점에 매수하신 분이 있더라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개인투자자는 좋은 주식을 오래 가지고 가기만 한다면 시장을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일정 주기로 차익실현을 반드시 해서 이익을 남겨야하는 기관은 가지지 못한 개인투자자의 엄청난 장점이지요.
다들 좋은 주식을 매수하시고 마음 편하게 먹으시면 좋겠습니다.
팔지 않고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이미 시장을 이겼으니까요.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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